학교 급식.방과후 교실 등 차질 예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교육공무직본부)가 오는 7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도내 학교 급식과 방과후 교실 운영 등에서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5일 "경기도교육청이 비정규직 차별과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학교 내 급식 조리종사원, 영양사, 특수지도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 조합원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무수당 10만원 지급, 교육청 임금 직접 지금, 유급휴일 확대 등 34조항에 이르는 노조 요구안에 도교육청은 전 조항 수용불가라는 입장"이라며 "조정위원에서도 도교육청은 단 한 개의 수정안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기형적인 월급제 개정 ▲방학 중 비근무자(급식실 노동자 등)의 생계대책 마련 ▲처우개선비 미지급 직종에 대한 지급 등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관련 매뉴얼에 따라 교육공무직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면 학교별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급식 대체, 단축 수업 등을 결정해 학사 일정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