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김광현이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4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의 영광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광현은 이번 정규시즌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아울러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29개)을 세운 kt wiz 강백호는 신인상(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은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의 정확도와 23홈런의 장타력을 뽐냈다. 양의지는 도루 저지에서도 0.378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구원왕을 차지한 정우람(한화 이글스)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최고 타자상은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차지했다.

부임 첫해 한화 이글스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한용덕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코리언 메이저리거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선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모두 밟은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