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 프로그램 선정작인 '양방언 Evolution 2018'을 12월15일 오후 5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의사 출신의 재일 한국인 음악가인 양방언은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더불어 7장의 정규앨범과 다수의 OST 앨범 발표,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온라인 게임 아이온, 영화 천년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열린 '양방언 Evolution 2005'은 양방언 자신의 음악인생에 있어서 큰 변곡점을 지날 때마다 Evolution의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어왔다.

말 그대로 그 동안에 이루어낸 진화의 산물과 앞으로의 지향점을 관객과 공유함과 동시에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그동안 20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오랫동안 그와 음악활동을 함께 14명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며 팝과 클래식, 서양악기와 전통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양방언의 피아노와 더불어 드럼, 퍼커션, 베이스, 기타가 음악을 이끌고 여기에 현악과 관악, 그리고 곡에 따라 태평소와 보컬이 참가하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개성 있는 음악세계와 이들 국내외 연주자들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은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맛보게 할 것이다.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1층 3만원, 2층 2만원이며 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 및 CS센터(031-260-3355/3358)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