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우선협상자로 각 한신공영·제일건설 컨소시엄 선정
▲ 인천 검단 AB블록 '한신더휴'조감도.

▲ 경기 양주 옥정 '풍경채' 조감도.

인천 검단신도시와 경기 양주 옥정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18-3차)에 대한 공모 심사 결과 인천 검단지구는 한신공영 컨소시엄, 양주 옥정 공공주택지구는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검단 AB5블록에 들어설 '한신더휴'는 전용면적 74∼84㎡ 910가구, 양주 옥정지구 A19-2블록 '풍경채' 아파트는 64∼84㎡ 1304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검단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전세대 남향배치 및 단지내 레벨차에 따른 광장계획을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대의 니즈에 맞는 평면구성을 위해 수납공간 극대화 및 알파룸 제공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계획했다.

또 주거환경 및 입주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해 피트니스, 아이돌봄교실, 육아용품 셰어링, 반찬가게, 청년세대를 위한 오피스, 취미지원실, 홈시어터, 노래방, 카셰어링 등 다양한 생활·공유 프로그램으로 제안했다.

양주옥정의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100% 지하주차장으로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장을 계획하고, 단지 북측의 학교가는 길과 연계된 열린 통경축으로 단지에 쾌적성을 더했으며, 가족구성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7개 평형타입과 20가지 특화평면을 제시했다.

수요층 특성 분석을 통한 보육·교육, 청년창업, 건강·편의 등 3대 테마로 주거서비스를 계획하고, 맞벌이 신혼부부 특성을 반영한 24시간 연장보육지원, 어린이집 및 방과후 교실, 청년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 출자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