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돌아왔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인천본부와 인천 연수지부는 지난 달 12일 베트남 껀터시 온몬구 리트엉기엑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 전교생 500여 명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학용품 선물은 베트남 출신 국내 결혼이주여성 안(34) 씨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안 씨가 "월남전쟁 이후 베트남 현지 주민들이 마음 속에 품게 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쇄신하고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고 한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선린우호 관계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