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이 지난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7기 척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지난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7기 척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민선7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학교·마을·시 정부와 함께 '시흥 교육 자치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를 위해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의 플랫폼을 강화해 시정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와 마을을 더 촘촘히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이자 행정·교육전문가가 하나의 팀이 되어 계획, 실행, 평가까지 함께하는 교육전문조직으로 대한민국 혁신교육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취임 후 그간 5개월 동안 '시흥은 시민이 주인' 이라는 변함없는 생각으로 임해 왔으며, 다양한 시민사회의 목소리와 지역 현장을 새삼 몸소 느끼면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한 뒤 "지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시승격 30주년과 대도시를 눈앞에 둔 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해 시정 철학과 기조를 '민생'과 '미래'로 설정했다"면서 "시 정부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최후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또 "'미래'라는 화두 속에서 새로운 물결로 다가 오는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가시화하고, 남북 평화 교류 등 지방자치 시대에 걸 맞는 적극적인 지방정부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평등한 시흥, 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시흥, 아이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 데 불편함이 없는 평범한 시민들의 시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