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정우영이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세간의 관심이다.
이는 그가 오늘 경기에 출장해 새로운 역사를 쓴 이후부터다.
정우영은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아침 다섯 시 경 열린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 했다. 이는 열 아홉 살인 그가 대한민국 선수가 가진 가장 어린 나이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우영은 작년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고, 지난 칠월 프리시즌 유벤투스와 경기에 교체 투입해 일군 무대를 처음 밟은 바 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정우영은 팀이 리드를 하고 있는 후반전 삼십 육 분 경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를 했다. 그는 선수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드리볼을 한 후 또 다시 패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었던 순간도 맞이했다. 그는 벤피카의 골문 앞에서 좌측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대를 향해 슛을 했으나, 아쉽게 상대편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오늘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그는 향후 팀내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해 해외축구를 즐겨보는 우리나라 축구팬들로서는 볼거리가 하나 더 늘게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뮌헨이 오 대 일로 이겼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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