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신임 마케팅본부장으로 이건우 전 인천시 투자유치과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임명한 첫 간부급 인사다.

이 본부장은 1979년 부평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2년 부평구 문화공보과장을 지낸 뒤 2005년 인천시로 자리를 옮겨 투자유치과장 등으로 일했다.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8월 채홍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사임한 이후, 최혜경 전 마케팅본부장도 사표를 내면서 주요 간부직 대부분 공석인 상태였다. 특히 지난 3월 특혜 채용 혐의로 A 마이스사업단장도 직무 정지 상태다. 때문에 인사에 대한 우려가 계속 이어져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