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29일부터 '얼리 윈터 페스티벌'
▲ 얼리 윈터페스티벌에 참여하는 'LDP무용단'.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무용·낭독극 등 공연 다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매년 8월에 진행하는 청소년 음악회 '썸머페스티벌'에 이어 초겨울에 진행하는 '얼리 윈터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과 공연입문자를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 낭독극, 음악회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첫날에는 국내 현대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DP 무용단이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을 공연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대중의 큰 신뢰를 얻은 LDP무용단의 무대인만큼 믿고 볼 수 있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30일에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이들의 삶을 특유의 유머로 담담하게 그려낸 입체 낭독극 '웃는동안'이 무대에 오른다.

등단한 이래 수많은 수상을 한 인기작가 윤성희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연출가 남인우의 만남 자체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실패와 상처를 넘어 인생을 긍정하며 위로를 건낸다.

끝으로 다음달 1일에는 '국민체조음악', '젓가락 행진곡', '슈퍼마리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자신만의 색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옐로우 스트링 보이즈의 '재즈 스트링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수능수험생은 수험표 소지시 5000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032-420-2737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