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재단, 29일부터 아트센터서
▲ 포스터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 7일까지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아몬드'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선보인다.

손원평 장편소설의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무대 위로 오른다.

이번 공연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개발을 위해 '아몬드'를 선정했다.

원작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무대로 옮기기 위해 그동안 새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실험적 연극을 만들어온 앤드씨어터 전윤한 연출이 제작에 함께 참여한다.

또 인천지역 출신들로 구성된 인천신포니에타가 생생한 라이브 음악으로 주인공들의 성장을 표현하며 극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수능수험표 소지자에게는 50%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500-2000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