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늘 생활문화센터서 열린토론회
'인천시 문화유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검토를 위한 열린 토론회'가 26일 오후 3시 중구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중장기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문화유산 정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역사문화가치를 높여 시민의 역사문화 향유를 꾀하기 위해 진행된다.

토론회는 '문화유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전반'을 안홍민 인천역사문화센터 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김락기 센터 소장이 '문화유산 종합발전계획 구성·추진 체계와 전략'을, 인하대 정상우 교수이 '문화유산 종합발전계획의 세부추진과제'을 발표한다.

이어 안성희 검단선사박물관 학예연구사와 김치성 시흥시청 향토자료실 상임위원, 이영미 건양대 연구교수가 지정토론을 벌인다.

인천시 문화유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는 문화유산으로 인한 미래수요와 환경변화에 따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기 위해 사업별 발전 방안아 세워지고, 근대건축물의 보존에 대한 활용방안 등이 담긴다.
또 인천의 문화유산을 통해 일본, 중국, 북한 등 국제교류 발전 방안과 개항도시 간 교류협력이 제시될 예정이다.

올 초 시는 이 계획을 세우기 앞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앞서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문화유산 및 정책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 중 40%가 박물관, 전시관, 역사유적지를 1년에 한번도 찾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인천의 대표 역사 유적으로 강화도의 역사유적지를 꼽는 등 시민 삶에 체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활용과 홍보, 보존 등을 요구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