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NKR 총회…100여명 참석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상임공동의장 홍일표 의원) 제15차 총회가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IPCNKR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호, 국제적 여론 환기와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인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2003년 창립된 전 세계 국회의원들의 연맹체다.

이번 제15차 서울총회에는 10개국 30여명의 국회의원과 각국의 대사, 교수, NGO 대표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우리 측 국회에서는 홍일표 IPCNKR 공동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안상수(인천 중동각화옹진) 예결위원장, 김영우·이명수·백재현·권성동·황영철·정종섭·정양석·김성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대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및 아만다 오 미국 북한인권 NGO 대표 등이 참석했다.

IPCNKR 상임공동의장인 홍일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북한 핵문제의 밑바탕에는 북한 정권이 권력을 유지해온 수단으로써 처참한 인권상황이 놓여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는 정상국가로 가야 확고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북한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국제적 공조를 통한 인권 대화 및 압박 등 전략적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는 '남북 대화국면에서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방향과 전략', '난민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개선방안', '북한정권의 외국인 납치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노력'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인권 관련 핵심 사안들이 논의됐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