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아시아나항공일반노조가 기본급 4%, 캐빈승무원 비행수당 4% 인상 등을 골자로 '2018 임금교섭'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찬성률 92.9%로 가결됨에 따라 22일 조인식을 갖고 일반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은 지난 8월 첫 교섭을 실시한 이후 총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본급4% 인상 ▲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직급별 비행수당 단가 4% 인상) 등으로 합의됐다.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열린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과 일반노조 심규덕 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조종사노조와의 임금교섭을 타결했으며 일반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2018년 임금교섭에 모두 마무리 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