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랫폼 23일 '인천 서점' 오픈
▲ 23일 '인천서점'으로 문을 여는 아트플랫폼 H동.

인천 중구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H동 1층이 23일 '인천 서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인천 서점은 인천 작가의 작품집과 인천이야기를 모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독립서점으로 카페를 겸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픈 당일에는 인천 서점 옆에 있는 아트플랫폼 A동 1층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부터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의 저자 정이현 작가와 허희 평론가가 게스트로 등장해 작가와의 대화가 펼쳐진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빈티지프랭키가 출연해 인천 서점을 찾은 이들에게 가을의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또 '한눈에 보는 한국문학사' 전시 소개와 함께 인천 서점 공간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 서점을 운영 하게될 윤승혜 씨는 "인천 서점은 대형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인천 작가의 글 혹은 인천을 소재로 한 책을 다룬다"며 "인천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즐기러 올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점에서는 다음달 14일에는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의 저자 최은영 작가와 양경언 평론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인천 서점이 들어오는 아트플랫폼 H동은 '모나리자 하품'이라는 카페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 됐지만, 약 1년 동안은 사용이 되지 않은 채 휴게공간으로 활용됐다.

문화재단은 지난 5월10일 공고문을 올려 공간 운영자를 구했고, 지난 5월24일 운영자가 선정돼 약 4개월 동안 공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글·사진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