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22일부터 청소년 진로 모색 강연회
향후 체육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회가 열린다.

인천시체육회는 체육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청소년 진로 모색을 돕고자 인천지역 3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연은 모두 3차례 열린다.

22일 화도진중학교를 시작으로 29일 서곶중학교, 12월12일에는 구산중학교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강진선 인천시청 카누 감독(화도진중학교), 김무진 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 감독(서곶중학교), 김혜민 인천시체육회 철인3종 감독(구산중학교)이 각각 맡는다.

'카누를 통한 스포츠 진로 탐색'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서는 강진선 인천시청 카누감독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공부에만 매몰되어 있는데 실제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한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스포츠도 한 분야"라며 "현재 카누 선수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제자들은 전문지도자, 스포츠마케터, 해양산업 기획자, 체육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이번 강연이 우리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재능을 스포츠분야에서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은 청소년 활동 습관을 개선하고자 2017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에서는 건강체력프로그램 6개교, 자유학기제연계프로그램 3개교 등 9개교에서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