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인천시 후원 동참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 세계 1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5일 오후 3시30분·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인천시민들을 만나러 온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표현으로 재조명 한다. 특히 잘 알려진 캐롤과 크리스마스 명곡을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풀어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한다.

국내에서는 안산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19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칸타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천 공연에는 사랑의 열매와 인천시가 뜻을 모아 후원에 동참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북미 25개 도시를 순회,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국 휴스턴 NRG아레나 등 초대형 공연장에서 만석 행보를 이어오며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 및 공연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막 오페라, 2막 뮤지컬, 3막 합창으로 구성된 이번 칸타타 공연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 등지에서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