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 교육 모습.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이달 30일까지 '나도 큐레이터 5기' 전시회를 바른샘어린이도서관 3층에서 개최한다.

나도 큐레이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며,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삶과 생각의 다양함과 폭을 넓히기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교육은 그림의 이해와 더불어 전시기획, 작가섭외, 작품수집, 전시작품 디스플레이 등을 배우고 직접 실시해 보는 순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5기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어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8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9명이 4개월 간 준비한 2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솜씨가 좋은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주제에 맞게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들이다.

작품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어린이 관람자에게 자기 작품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의 역할도 맡게 된다. 031-216-8131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