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21일부터 대학생·취업준비생·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을 대상으로 남동구·미추홀구·서구 청년 매입임대주택 1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이란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50㎡ 미만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에게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뜻한다. 청년들은 최장 6년간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어 주거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중에는 다가구·다세대주택 외에도 원룸형·투룸형·쉐어형 주거용 오피스텔도 있어 청년 세대의 수요에 이목을 끌고 있다.

입주 대상은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타·시군 출신 대학생, 취업준비생,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3년 이내의 청소년 등이다. 부모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입주자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청년주택 매입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