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GTX-B 노선 예타 면제 기자회견 등을 가진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시당은 "지역발전에는 여야 없이 동참하고, 공유하며 함께 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지난 19일 민주당 인천시당이 늦게나마 GTX-B 노선의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지역의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데 참여하는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이미 지난 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민경욱 시당 위원장이 정부에 관련 예타 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며 "인천시 또한 민 위원장의 요구와 같은 취지를 담은 GTX-B 노선 예타 면제 요청 건의서를 지난 12일 중앙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당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는 물론 너와 나를 가르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뒤늦은 동참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한국당 인천시당과 함께하길 바라며 문재인 정부의 빠른 결론 도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