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동모금회 '희망 2019 나눔캠페인'...본보 릴레이 메시지 소개
▲ 20일 인천 남동구 길병원사거리에서 열린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아들과 공동모금회 직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4억4천만원을 모금목표액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73일간 모금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300만 인천시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이다. 20주년을 맞은 인천공동모금회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인천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캠페인 시작과 함께 한국지엠은 '쉐보레 Never Give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파크 차량 30대를 기부했다. 평소 용돈을 모아 기부 활동을 펼쳐 온 부평구 목련 어린이집 원아들도 행사에 참석해 온도탑 제막을 축하했다. ▶관련기사 13면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이면 1도 상승한다. 올해 목표액은 74억7000만원으로 7400여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목표액은 지난해 캠페인 실적 74억원과 같지만 최근 인천지역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수치다.

현재 인천공동모금회의 연간 총 모금액은 목표 대비 44%에 불과해 올해가 가기 전에 90억원 이상이 모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들과 기업, 단체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인천시민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아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73일간 펼쳐질 나눔 대장정에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부를 원할 경우 ARS 전화(060-700-1210·한 통화 3000원)와 관공서,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모금함, 계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2-456-3333)나 홈페이지(http://ic.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일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에 참여한 이들을 사진, 나눔메시지와 함께 릴레이 형태로 소개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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