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들 바자회로 성금 마련, 이불 등 후원물품 전달

 

부천시 고객상담콜센터는 지난 16일 사단법인 세상을품은아이들을 방문해 130만 원 상당의 침구류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난 10월 29일 개최한 콜센터 상담사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콜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명진 세상을품은아이들 이사장은 "부천시 콜센터 상담사들이 이불과 베개 등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줘서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늘빛 부천시 민원과장은 "매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상담사들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고객상담콜센터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콜센터 상담사 40명은 연중무휴 하루 2천600여 명에게 주요행사, 교통, 세무, 수도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