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점수 3 대 0 勝
1위 GS와 승점 1점 차… 21일 도로공사 상대 3연승 도전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점수 3대 0(25-22,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이재영(24득점)과 외국인선수 톰시아(20득점)가 5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밖에 김미연(9득점)과 김세영(8득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뒤를 받쳤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5승 3패(승점 15)를 기록, 단독 2위로 도약하며 1위 GS칼텍스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최은지(14득점)와 채선아(9득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알레나가 14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3위로 내려앉았다.

흥국생명은 이날 훈련 중 다친 조송화 대신에 김다솔을 선발세터로 내세워 변화를 줬다.

이재명은 경기 내내 김다솔과 호흡을 맞춰가며 매끄럽게 공격을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잔범실이 좀 나왔지만 상대 외국인선수 알레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