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의료관련 감염병에 대한 감시강화와 예방을 위해 민관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 고대안산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탄성심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실장과 시군 보건소장,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함께 경기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는 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상급병원이 중소병원에 감염관리 우수사례를 기술지원하고 의료감염 시설개선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관련 감염병은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 공공과 병원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의료관련 종합대책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