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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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실제 아이디 주인이 누구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경찰이 그 동안 조사한 수사 결과를 발표해 세간의 관심이다.

이는 경찰이 오늘 복수매체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에 의하면 혜경궁 김씨 사건의 실제 아이디의 주인은 이재명 경기도시자의 와이프이다.

경찰이 혜경궁 김씨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게 된 계기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결정을 놓고 이재명 당시 후보자와 경쟁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측이 이 아이디의 주인을 고발한 것이었다.

고발 내용에 의하면 아이디의 주인이 전해철 예비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이라는 글 등 여러 사실과 다른 글들을 올렸다.

하지만 전해철 의원은 지난 달 고발을 취하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애초 (고발) 취지와는 다르게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뿐 아니라 당 대표 경선 과정에까지 정치적 소재로 활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이 경기도지사 측은 크게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