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초희 sns
사진 : 오초희 sns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쓴 탤런트 오초희가 자필사과를 해 세간의 관심이다.

이는 오초희가 어제 이를 온라인을 통해 자필사과를 공개한 이후 부터다.

오초희는 어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녀는 이에 대한 글을 올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헤어스타일이 짧아서 맞았다는 것을 언급한 후 자신도 머리카락이 길어질 때 까지는 외출을 하면 안되겠다고 썼다.

이에 대중들은 그녀가 일방적으로 한쪽의 의견만 수용해 너무 섣부르게 단정적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표했다.

그런데 그 후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경찰의 발표를 전한 보도가 나왔는데, 맞았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먼저 상대방 남성의 손을 쳤다는 것과 이들이 남성들의 성기 크기를 언급하며 비하를 하는 영상도 공개되면서 일방적인 여론의 분위기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이에 오초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자필사과 글을 올렸다. 그녀는 “이수역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한 기사들에서 헤어스타일이 짧아서 맞았다는 것을 봤고, 오로지 그런 연유만으로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미로 글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팩트가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 글을 게재해 이로 인해 마음 아프고 좋지 않은 기분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향후 행동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