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수능 등급컷, 네이버
사진 : 수능 등급컷, 네이버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어제 전국적으로 실시된 수능 등급컷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험을 보고 난 수험생들의 견해는 입을 모아 지난해 보다 난이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여러 입시관련업체들은 어제 실시된 수능 등급컷의 예상치를 공개했다.

이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한 수능 등급컷을 보면 국어 일등급은 팔십 육점, 이등급은 칠십 구점, 삼등급은 칠십 이점으로 예측을 했다.

일등급의 예상치가 낮다는 의미는 수험생들이 정답과 자신이 체크한 답 사이에 괴리가 많아서 그 만큼 많이 틀렸다는 의미로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뜻이다.

국어는 지문이 길었고, 고난이도와 신유형 들이 출제되면서 어려웠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수학 가형 일등급은 구십 이점, 이등급은 팔십 칠점, 삼등급은 칠십 구점으로, 수학 나형은 일등급 팔십 팔점, 이등급 팔십점, 삼등급 칠십점으로 예측했다. 

수학의 경우 어려웠던 객관식 이십 번과 이십 일번, 주관식 이십 구번과 삼십 번 문제를 맞혔는지 여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아홉 개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는데, 구십 점 이상이면 일등급, 팔십점 이상이면 이등급, 칠십점 이상이면 삼등급이 매겨진다.

올해에는 듣기 열 일곱 문항, 읽기 스물 여덟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유월, 구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출제됐다. 

한편, 수능 등급컷은 학생들이 채점한 점수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