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절기 시작을 앞두고 항공기 인천공항 운항안전 확보를 위해 계류지역 내 동절기 장비고에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운영관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180여명의 인력이 참가해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이변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상주기관 간 협력 체계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동절기 항공기 안전운항 위험요소에 촛점을 맞춰 실시된 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총 62대에 달하는 제설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을 마치고 제설안전 결의 대회도 가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주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강설을 비롯한 기상이변에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 인천공항 개항 이후 15만 시간 무중단 공항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강설 상황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제설인력과 장비를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운항 안전을 위한 대응태세에 완벽을 기하여 공항 운영과 이용객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