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파트 경비원 빰 쳐

술에 취한 20대 주민이 실랑이 끝에 70대 경비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쯤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정문 경비실초소에서 이 아파트 주민 A(28)씨가 경비원 B(70)씨의 양쪽 뺨을 여러 대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아파트단지로 들어오려던 A씨는 정문의 차단기가 빨리 올라가지 않아 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B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입원 치료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를 받겠다고 해 다음 주 중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