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이, 이수역 폭행 영상캡쳐
사진 : 산이, 이수역 폭행 영상캡쳐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래퍼 산이가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동영상을 올려 세간의 관심이다.

이는 산이가 오늘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올린 이후 부터다.

산이가 게재한 일 분 사 초 가량의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에서는 자신들이 맞았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이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두 여성 중 한 명이 “저 XX들 여자 못 만나 봐서 XX가 뭔지도 모르지. 병X XX들. 너네 X 육 점 구 센치"라고 말을 했다.

이에 이들을 향해 “야 이 메갈x아”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어 한 남성이 이들에게 다가가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를 하자, 그 여성은 “저 XX들한테 얘기하세요”라고 말을 한 후 “너네 영 점 오 센치이지? 병X XX들아”라고 말을 한다.

이수역에서 벌어진 폭행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자 산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는 여러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며 서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어느 누리꾼은 “님 진짜 있던 정도 떨어지네. 이 게시글 올린 의도가 너무 분명해서 토 나와요. 부끄러운 줄 아신다면 피해자분께 사과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반면에 다른 누리꾼은 “폭력이 정당화되어서는 안 되고, 맞을 짓을 했다는 말도 옳지 않지만 초면에 심각한 모욕성 발언을 한 것, 과연 저런 욕설을 듣고도 넘길 수 있는지...”라는 댓글을 올렸다.

한편, 어제 오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 이수역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이 조회를 하고 추천수를 기록했다.

경찰은 남자 세 명과 여자 두 명을 서로 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