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주는 힐링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16~17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히트 작품을 만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었기도 하다. 또한,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인 진선규, 박훈, 이규형, 최성원 등 150여명의 배우들이 함께했던 극단 연우무대의 첫 번째 뮤지컬로,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이후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환자 최병호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 각각의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따듯한 감동과 웃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뮤지컬이다. 각양각색의 매력 가득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 웃고, 울고,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것이다. (031-250-5300)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