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짜리 43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동안 30여명의 회원들이 관내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쌀을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오고 있다.


양지면은 기탁된 쌀을 각 마을 이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크지 않은 선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어 감사하다"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양지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