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공지에 소규모 주차장·공원 조성
용인시는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구도심 고림동을 비롯 마평동 등 6개 지역에 294억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착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11월말 지정고시 할 예정인 6개 주거환경개선정비구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소규모 주차장과 공원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조치로 주차장 11곳과 소공원 등 공공공지 5곳이다.

주차장은 처인구 고림동 용인정보고 인근 2곳, 이동면 천리 용천초등학교 인근 1곳, 마평동 용인제일교회 인근 3곳, 기흥구 신갈동 신갈초등학교 인근 2곳,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인근 2곳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체육공원 인근 1곳에 들어선다.

처인구 고림동과 마평동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3개 소공원을 만들고 이동면 천리에는 공공공지 2곳을 만들 방침이다.

실시 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빈집과 공지 현황조사도 시작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빈집 및 공지 현황조사를 완료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점점 낙후되고 있는 구도심에 주차장이나 공원을 만들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