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오(52) 전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에 취임했다.
중부지방노동청은 12일자 고용노동부 인사를 통해 정민오 전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제8대 중부고용노동청장에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출신인 정민오 청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5회)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3년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고용노동부 여성고용과장, 감사관 고객만족팀장, 국제협력관, 주네바국제연합사무처 1등서기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대내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청장은 "지역 내 일자리 문제 해결과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 정형우 7대 중부지방노동청장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일자리기획단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