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산업대에 창작 체험관 오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12일 베트남 호찌민산업대학교에 위치한 호찌민3 세종학당에 '해외거점형 웹툰 창작 체험관'을 열었다.

해외거점형 웹툰 창작 체험관은 웹툰의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진출을 돕고 동남아 내 웹툰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운영되던 웹툰 창작 체험관이 국외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문을 연 것이다.

개소식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본부장과 호찌민산업대학교 국제협력부 부실장 부이 딘 띠엔(Bui Dinh Tien), 호찌민3 세종학당 이한지 교무부장,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인 코미콜라(comicola) 반 응우옌(Van Nguyen) 이사 외 현지 웹툰 작가 지망생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 이후에는 웹툰 창작 체험관 정규 교육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작가 지망생을 위한 웹툰 제작 강의가 진행됐으며 '베트남 웹툰 창작 전문 인력 육성 및 산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호찌민 웹툰 창작 체험관은 향후 지속적으로 현지 작가 지망생 및 세종학당 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웹툰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한국의 웹툰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