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바리 나눔' 프리마켓 열어 수익금 기탁

연천군 푸르미어린이집이 '벗바리 나눔' 프리마켓을 운영한 수익금 15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연천군청을 방문해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리마켓은 지난 9월 교사, 학부모, 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되는 물품'을 기부 받아 중고 아동의류, 신발, 장난감, 도서, 아동발달교구 등 판매할 물건을 직접 수집·선별 가격을 결정, 마케팅 전략을 세워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헤어핀 등 생활 잡화 프리마켓 부스를 운영했다.

이미선 푸르미어린이집 원장은 "어린 자녀들이 경제관념을 익히고 자원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푸르미어린이집 가족의 마음 정성과 사랑을 담아 향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