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에스
에스엔에스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美國의 만화가이자 영화 제작자 그리고 연기자로 활동한 스탠리 마틴 리버가 눈을 감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많은 팬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12일(현지시간) 美 매체들은 잭커비와 함께 어벤져스, 판타스틱포, 엑스맨 등 유명한 슈퍼히어로들의 창작자인 스탠리가 별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구십오 세.

보도에 의하면 그는 이날 美國 켈리포니아주 남부의 태평양에 면한 도시인 엘에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탠리 측은 그가 자택에서 머물던 중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져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수 년 전부터 폐렴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타계 소식을 접한 할리우드 톱배우들은 물론 전세계 영화팬들이 고인을 그리며 슬퍼하고 있다. 특히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살아생전의 고인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고인을 기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팔로 감싸안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고인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또한 고인의 공식 에스엔에스 계정에는 젊은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속에서 그는 군복을 입은 채 만화를 그리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훤칠한 용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만화가 출신인 스탠리는 마블코믹스의 편집장을 거쳐 회장을 맡아 왔다. 또한 그는 마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