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73일간의 나눔대장정에 돌입한다.

12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 인근에서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출범식을 진행한다.

출범식에서는 내빈 10명이 아동들과 짝을 이뤄 버튼을 누르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까지 치솟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GM의 기부금 전달식도 준비돼 있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다. 올해 인천공동모금회가 생긴 지 20주년 되는 해를 맞아 나눔을 통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캠페인 목표 모금액을 74억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2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중 인천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