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생산품 일일장터

부천시는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생산품 일일장터'가 지난 9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샘물자리직업재활시설, 부천혜림직업재활시설, 사랑이야기직업재활시설,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부천시니어클럽, 오정노인복지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수, 누룽지, 빵, 구운 도넛, 만두, 쌀과자, 김밥, 샌드위치, 수제 잼, 수제 청 등 먹거리와 뜨개 작품, 도예품, 샴푸, 린스, 천연비누, 천연세제, 향수, 향초, 차량부착용 스티커 등 우수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정성껏 만든 빵을 가져온 참여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열심히 만든 빵을 맛 볼 수 있어서 좋고, 맛있게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수제 청을 만드는 여성은 "우리가 정성들여 만든 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일일장터를 찾은 한 시민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렇게 좋은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관내 우수한 사회복지시설의 생산품의 판로 마련과 홍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시 및 판매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