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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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한 인터넷방송의 진행자인 이십대 女性 bj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그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일요일인 어제(11일)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스물여섯 살 인터넷방송 진행자 bj 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ㄱ씨는 지지난 주 금요일(2일) 오전 아홉 시경 서울의 강남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부근의 한 숙박업소까지 약 칠백미터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ㄱ씨가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을 하고 있던 한 네티즌이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당시 이 네티즌은 “bj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bj들이 주로 모텔 등의 숙박업소에서 방송을 즐겨한다는 제보를 받고 부근의 모텔 여덟 곳을 집중적으로 수색, 오전 열 시경 한 모텔 주차장에서 자동차의 엔진을 덮고 있는 덮개에서 채 열기가 식지 않은 ㄱ씨의 외제차를 발견해 현장을 덮쳤다. 

경찰에 의하면 ㄱ씨는 면허가 정지될 정도의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ㄱ씨의 차량에 동승했던 스물아홉 살 ㄴ씨도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bj ㄱ씨가 이와 같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모습까지 생방송에 내보낸 까닭은 많은 수익을 노린 게 아니냐는 추측성 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