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김장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3일 기준 4인 가구 김장비용으로 28만60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김장비용 24만8780원보다 3만1280원 올랐다. 김장비용이 상승한 요인으로는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 배추와 무의 소비자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는 시와 10개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 대책 상황실을 설치한다. 대책반은 김장 채소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군·구에선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꾀한다. 이 기간 농산물도매시장은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되며,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만6276t의 김장철 성수품이 도매시장에 공급된다.

궁금한 사항은 시 농축산유통과(032-440-4372)나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032-440-6981)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