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지역 국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에 지역 국회의원이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예결위원회에 소속된 지역 국회의원은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안상수(중동강화옹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갑) 의원 등 두 명이다.

안 의원의 경우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에 구성될 예산안조정소위원장도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예산소위원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현재 여야 간 합의 중인 사안이지만 예산소위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몫은 7명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여당 간사 1명 자리를 제외하면 6개의 예산소위원직을 놓고 21명의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위원장을 제외하고 통상 각 지역별로 예산소위원을 골고루 배치하는 상임위 특성에다 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이 없는 만큼 인천에도 한자리가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