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연습 덕 … 태국 가족과 기쁨 나눌 것"
점점 빨라지고 있다. 최근 기록보다 1분 이상 빨랐다.
제6회 정서진·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 10㎞남자 부문에 이변은 없었다. 태국인 샌동(saendong·41)씨의 독주였다.
기록은 33분19초. 최근 대회였던 올 6월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 기록 34분44초보다 1분25초 빠르다.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어요. 부천에 있는 '복사골'이란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친구도 많이 생겨 참 좋습니다."
직장 상사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한 샌동씨. 이제 마라톤은 그의 삶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중한 취미가 됐다. 한국에 온 지 햇수로 5년이 된 샌동씨는 남동산단에서 알루미늄 도금 일을 하고 있다.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이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태국에 있는 가족들과 1등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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