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보지 못한 코스 … 우승 거머쥐어 행복"

"오늘 우승을 계기로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21.0975㎞를 달리는 하프코스 우승자는 서울에서 온 김보건(31)씨다. 그의 기록은 1시간11분19초186. 지난해 우승자 기록을 4분 가량 앞당겼다.
그는 "풀코스만 주로 출전해 하프코스를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김씨는 요즘 주말마다 여러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도 풀코스를 2등으로 완주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라톤을 정직한 스포츠라서 좋아한다. 열심히 하고 노력한 만큼 기록을 낼 수 있다"며 "그래도 가장 좋을 때는 우승할 때 아니겠냐. 이렇게 1등으로 들어와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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