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자신보다 체구가 훨씬 적은 선수에게 패했다. 키 218센티미터 최홍만 상대는 42센티미터나 작은 키의 이롱이었다. 

최홍만은 10일 마카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TKO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경기 중 상대의 뒤차기에 급소를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최홍만은 이롱과의 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이롱이 도망가지만 않는다면 정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한 것으로 알려진 이롱은 2012년 11월 조시 픽첼과 경기에서 마크 헌트를 따라 하듯 '노 가드'로 싸우다가 펀치 연타를 맞고 기절한 적이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