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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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비티에스)의 멤버인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가 세간의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日本 팬클럽사이트에 방탄소년단이 티비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전했다. 

티비아사히 역시 이날 이들의 출연 무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지민이 입었던 상의에 대해 언급했다. 

공지에 의하면 티셔츠 속에 그려진 그림과 특정 단어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 기획사와 이러한 옷을 입게 된 연유 등을 묻고, 출연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아보았으나 종합적으로 판단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日本의 한 매체는 과거 지민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방탄소년단이 "反日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에는 지민 티셔츠 사진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정 캡을 쓴 지민이 흰 티셔츠 차림으로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티셔츠 뒤쪽에는 ‘우리역사’ ‘해방’ ‘애국심’ ‘코리아’ 등의 영어 낱말이 나열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는 광복을 맞아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만세를 외치는 모습과 원폭이 터지고 있는 그림 등이 그려져 있어 시선을 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주 화요일(13일) 수요일(14일) 日本 도쿄돔을 시작으로 '러브유어셀프' 돔투어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