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지난 7일 본의회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제6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의회의 기능과 역할, 민주적 의사결정 등 의회 체험을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심어주고자 각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로 덕은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입교선언을 시작으로 이윤승 의장의 환영사 및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의사 보고, 안건 상정, 심의, 표결 등 실제 의회의 의사진행과 동일한 모의의회를 진행하면서 의원들의 다양한 역할을 체험했다.

특히 '동물실험' 및 '우리나라 난민 수용' 등의 문제를 안건으로 준비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찬반의견을 주고받으며 표결 처리하는 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체험했다.

이윤승 의장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꾸준히 연구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은섭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