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은 세계 주요 언론사들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세계적인 벤치마킹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문을 연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만7178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센터를 찾았다. 이 가운데 국외 방문객은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1만1204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해외 46개국 2215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 노르웨이 환경부 장관, 에콰도르 산업부 장관 등이 센터를 찾았다. 아울러 베트남, 중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호주, 두바이 등 각국 주요 인사들도 방문했다.

지난 7일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해 독일, 중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세계 7개국 18개사 주요 해외 언론사가 센터를 찾아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과 운영 모습을 지켜봤다.

송도 G타워에 설치돼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폐쇄회로(CC)TV 실시간 영상 감시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비상벨 호출 등 상황발생에 따른 접수 및 전파, 방범·방재·교통·환경·도시민정보 제고 등 5대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의 기술력이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우리 스마트시티를 표준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4차산업 접근성 등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