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음식 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송도국제도시에서 시작한 해당 사업을 올해 영종국제도시, 내년 청라국제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음식 메뉴판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로 표기되며 음식점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활용된다.

경제청은 지난 10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사업소개, 메뉴판 제작 안내 등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영종국제도시 음식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메뉴판 제작뿐만 아니라 외국인 한국어교실운영,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성탄행사와 자선바자회 등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