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인천 한중문화관 'ONE LOVE 국제예술교류전'
▲ 상해 대맹미술학교 진가립 학생 作. /사진제공=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

▲ 동춘초등학교 김가흔 학생 作. /사진제공=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

10개국 청소년 278명 '소통의 의미' 담은 작품 300점 전시






'2018 ONE LOVE 국제예술교류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중구에 있는 한중문화관에서 열린다.

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태국,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10개국의 19개 도시에서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278명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된다.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ONE LOVE'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ONE LOVE'는 글로벌한 시대에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소통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장애우 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김낙준 조각가의 작품이 초청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이동일 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열어 주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제 청소년 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는 인천 관내 24개학교 940여명의 국제교류 및 공연, 체험 전시를 진행해오던 문화학술 교류 단체로 2013년부터 'ONE LOVE' 국제 예술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