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지역 SOC 사업 챙기기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6일 상임위 예산상정 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지역 SOC 사업의 예산반영 및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건의한 사업은 GTX-B노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간), 월판선(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이다.

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국토부에서 발표 예정인 제3기 신도시 계획에 GTX-B노선 등 광역 교통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중단하고 내년에 GTX-B노선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관련 예산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또 "지금도 인천신항 물동량 증가로 화물차 통행이 급증해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인천-안산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예타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내년도 예산 2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이달 중에 최종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송도와 강릉을 잇는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이었던 월판선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된 만큼 송도에서 강릉까지 열차로 2시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2016~2017년 확보된 예산 168억원과 내년도 예산으로 37억원이 반영돼 있는데 예산 집행률을 높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